농협, 수급 대책상황실 운영·공급물량 확대 계획

농협이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농·축산물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총력대응에 나섰다.

농협은 오는 14일까지 3주간 ‘농·축산물 수급 대책상황실’을 운영, 채소·과일·축산물 등 10개의 중점관리 품목을 선정해 수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조체계를 유지해 가격안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농산물 공급물량을 확대해 수급안정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각종 할인행사도 연달아 진행한다. 지난 1일부터 15일간 전국 2200여개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설 명절 농수산물 대잔치’를 통해 농·축산물, 가공·생활용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특히 지난 5일부터 이틀 간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광장에서 ‘설맞이 농산물 직거래 한마당’을 개최해 전국 각지의 농·축산물을 할인 판매했다.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는 “농업인이 농산물을 제값 받고 소비자들은 저렴하게 구입하는 등 풍요로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농협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비자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를 위해 우리 농·축산물을 많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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