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2918톤 수입…역대 최대치

지난해 노르웨이산 수산물의 수입량이 역대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노르웨이산 수산물 수입량은 6만2918톤, 수입액은 3210억원을 기록했다.

품목별 수입물량은 고등어가 3만8993톤으로 가장 많았고, 수입금액은 연어가 216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노르웨이산 수산물의 수입량과 수입액이 모두 역대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국내 대형선망업계의 고등어 어획부진과 고급연어에 대한 수요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고등어는 수입량이 소폭 감소한데다 노르웨이산 고등어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입금액은 2016년 6631만달러에서 지난해 6786만달러로 증가했으며, 연어는 신선냉장연어의 수입량이 2016년 1만2600톤에서 지난해 1만6000톤까지 증가했기 때문이다.

김수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 팀장은 “노르웨이산 고등어 수입은 국내 대형어 어획이 부진할 경우 부족한 물량을 채우기 위해 이뤄진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내 선망업계가 대형어를 중심으로 어획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