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김용환 팜한농 대표이사

"쉽고 안전한 농업서비스 제공할 것" 이한태 기자l승인2018.02.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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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경영’ 기치 아래 농업의 지속가능한 솔루션 제공에 힘쓰는 농산업계 선도기업, 팜한농.

팜한농은 2016년 LG그룹의 일원이 된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농업이라는 특수성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농업은 과거부터 인류의 먹거리를 책임져온 생명산업이자, 다양한 가치가 더해진 미래산업으로서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농업의 경쟁력 제고와 농업인의 소득·위상 제고,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농산업의 가치와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농산업계를 대표하는 선도기업이자 농산업분야의 새로운 가치를 확산시키고 있는 팜한농의 수장, 김용환 대표이사를 만나봤다. 다음은 김 대표와의 일문일답.

Q. 팜한농은 LG그룹의 일원이 된 이후 정도경영을 내세운 사업운영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한 반응은 어떠한가

“국내 농산업계를 대표하는 선도기업으로서 팜한농은 세계 시장을 무대로 하고 있다.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정도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깨끗하고, 투명한 기업문화가 없으면 세계시장에서는 금세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정도경영은 팜한농의 새로운 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도경영을 통한 1등 기업, 세계 속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실력을 배양해나가기 때문이다. 특히 팜한농의 정도경영은 가치를 확산시키는 문화적 측면의 혁신과 미래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담아내기 위한 기술적 측면의 혁신으로 추진된다. 이는 농업을 둘러싼 과제들에 대해 환경 부담을 줄이면서 경제적이며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솔루션 창출의 토대가 될 것이다.”

Q. 팜한농은 수출에 대한 야심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한 준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농산업은 농업의 특성상 계절, 기후 등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는 산업의 수익과도 연계되는데 수출은 이러한 계절적 진폭과 편차를 줄이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작물보호제, 비료, 종자 등의 국내 농산업시장은 2조2000억원대로 크게 진작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따라서 향후 산업의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실마리를 모색하는 것은 당연히 나아갈 바이다. 이를 위해 팜한농은 연 300억원 이상의 R&D(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LG화학 연구소의 그린바이오 분야와의 기초·기반 기술 연계 시너지를 바탕으로 초석을 닦고 있다. 또한 지난달 1일자로 LG생명과학 작물보호팀을 흡수, 보다 활발한 수출 활동을 위한 체력을 기르고 있다. 아울러 현재 자체 개발 원제의 상품화를 통한 수출과 이를 위한 수출국 등록업무가 진행되고 있는 등 지속적인 수출확대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Q. 팜한농은 전자분야 유수의 대기업 일원이자, 농업분야 선도기업인 만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계획도 진행 중일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은 디지털화가 가장 더딘 분야다. 그렇게 때문에 디지털과 접목할 수 있는 영역과 기술이 가장 많은 분야라 생각된다. 특히 팜한농은 LG전자, LG화학, LG CNS 등 관련분야 자회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와 여력을 갖추고 있다. 실제 농업분야는 이미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에 대한 투자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팜한농 역시 LG 마곡 사이언스 시대에 맞춘 융복합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자에게는 ‘쉬운 농업’을,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농업’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Q. 올해 각 사업부문별 역점 추진계획은

“작물보호제 사업은 제품중심에서 솔루션 중심으로 변화할 계획이다. 농업인 고객은 물론 소비자의 관점에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농업 환경 조성과 농산물 생산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그룹 계열사들과의 연계 시너지를 확대하고, ‘테라도’ 원제의 제품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만큼 이에 대한 수출 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비료 사업은 용출제어형(CRF) 비료를 통한 고부가가치화로의 전환과 일본, 중국, 동남아 지역 등 수출 다변화와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종자 사업은 긴 호흡이 요구되는 만큼 미래성장을 위한 R&D를 지속하고, 육종 프로그램을 확대해 1등 기업이 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태국 치앙마이에 육종연구센터 설립도 추진 중이다.”


이한태 기자  lht0203@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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