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안정·생산성 향상·소비촉진 도모

강원도는 올해 축산 강국과의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로 무한경쟁에 놓여 있는 낙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45억원(국비 21억원, 도비 5억원, 시·군비 14억원, 자부담 5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추진하는 낙농 경쟁력 강화 사업으로는 기초생활 수급자 등 저소득층 초·중·고교생 자녀 3만30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상우유 급식에 35억원, 젖소 개량을 위한 고능력 젖소 정액 5000개와 젖소 능력검정·등록·심사 3000마리에 3억원, 지능형 자동 축산시설 10개소에 7억원을 투입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의 경영안정과 생산성 향상, 소비촉진에 입체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강원도에서 낙농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한 결과 2016년 기준 젖소 1마리당 산유량이 1만575kg으로 전국 대비 5.2%가 높았으며, 최근 5년간 전국 검정농가 비율이 64.4%인데 비해 강원도는 79.1%로 강원도 젖소가 체계적으로 검정·관리되고 있음을 보여 줬다.

또한 2017년 한국홀스타인품평회에서 12개 부문을 석권하면서 전국 최다 수상으로 강원 낙농업의 위상을 과시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으로 강원 청정 우유의 우수성 홍보, 소비 확대, 젖소 농가 생산성 향상을 통한 경영합리화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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