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올해도 활발한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달 15일 열린 경영전략워크샵을 개최한데 이어 지난 7일부터 목표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해 계열사 현장경영간담회를 실시했다. 현장경영간담회는 CEO(최고경영자)와 경영관리 담당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 회장이 손익실적 등 경영현안과 주요 당면과제에 대한 상호협의 등 자회사 경영전반을 점검하는 회의이다.

김 회장은 지난 7일 농협손해보험을 시작으로 8일 NH-Amundi자산운용·NH저축은행, 9일 농협생명보험·농협은행, 13일 NH투자증권·NH농협캐피탈까지 7개 전 자회사를 방문해 계열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을 위한 토론을 실시했다.

김 회장은 농협손해보험 현장경영간담회에서 급변하는 보험시장에서 능동적으로 대응, 손익목표를 반드시 초과 달성할 것을 강조하고 농협금융이 함께할 일 적극 추진, 정책보험 손해율 관리 강화, IFRS17(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자본관리강화, 신사업 발굴 등을 주문했다.

아울러 올해는 기존의 벽을 깨고 성과를 창출해 농협금융이 선도 금융그룹의 위상을 확보하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핵심 전략인 고객자산가치제고,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 확보, 디지털 금융사로의 획기적 전환, 범농협 시너지 극대화 적극 추진 등을 당부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연간손익목표 초과달성으로 전 임직원들이 자신감에 차 있는 만큼 이번 현장경영간담회가 올해 목표손익 조기달성과 선도 금융그룹의 위상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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