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북지역본부(본부장 여영현)는 영남대 병원(병원장 윤성수)과 지난 5일 의료지원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도내 소외계층 농업인에 대한 의료지원 활동을 함께 전개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북농협의 농촌지역 복지사업 활동에 영남대 병원의 의료지원 서비스를 더해 보다 내실 있는 농촌지역 복지지원을 펼칠 수 있게 됐다.

현재 농촌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 인구비율이 갈수록 증가해 의료복지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농촌지역 의료시설은 도시에 비해 열악해 대부분이 타 지역의 병·의원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2016년 농촌진흥청의 농어업인 복지실태조사에 따르면 의료 인력과 의료시설 접근성은 각각 28.9%, 22.9%만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농협경북농본부는 농촌지역 의료문제 해결을 위해 2013년부터 농촌지역 의료지원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매년 2000여명의 농업인이 혜택을 받고 있다.

여영현 본부장은 “도시와 농촌 간의 의료격차를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는 의료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농촌지역에 더 많은 의료와 문화·복지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농업인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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