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와 환자 보호자가 환자용식품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자율 영양관리 정보서와 안내서가 제공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간·제공하는 자율 영양관리 정보집과 안내서의 주요 내용은 환자용식품구분 등 기본정보, 섭취 시 주의사항, 보관 및 관리 방법, 환자용식품 영양표시 바로 읽기 등이다.

그동안 환자용 식품은 당뇨환자, 신장질환자, 장 질환자 등 질환별로 한정·구분했으나 다양한 환자용식품 개발을 위해 2016년 12월 일부 특수의료용도 등 식품을 환자용식품으로 통합했다.

환자용식품의 국내 시장 규모는 2010년 300억원 정도에서 2015년 500억원으로 연평균 10.8%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환자용식품 사용자는 2010년 5만7000명에서 2014년 8만명으로 증가했다.

2016년 기준 환자용식품은 총 138개 제품이 생산·판매되고 있다.

환자용식품의 연간 총 유통량은 2500만kg이며 이중 환자용 균형 영양식이 92.1%, 당뇨환자용 식품이 6.8%를 차지한다.

식약처는 노령인구 증가 등으로 수요가 예상되는 저작 및 삼킴이 어려운 환자 맞춤형 식단 등을 개발해 요양원 등 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정보집 및 안내서를 책자와 리플렛 형태로 제작해 전국 요양병원, 보건소 등에 배포하고 식품안전나라(foodsafetykorea.go.kr)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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