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푸드머스, 업무협약…동물복지·식문화 확대 앞장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지난 8일 서울 수서동에 위치한 풀무원 사무실에서 풀무원 계열의 식자재 유통전문기업 푸드머스와 ‘동물복지 육가공품 확대와 올바른 식문화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선진의 육가공 사업부문 전원배 선진FS 대표, 김기영 이사와 유상석 푸드머스 대표, 류영기 마케팅본부장이 참석했으며 향후 동물복지 육가공 시장 구축, 지속적인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내 친환경, 동물복지 식품산업을 선도하며 올바른 식문화를 선도해온 양 기업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 창출과 함께 △동물복지 육가공품의 급식 시장 진입 △올바른 어린이 먹거리 마련을 위한 키즈 및 급식 신제품 개발 △동물복지 육가공품의 일반소비자 저변 확대 등 식품안전과 윤리적 소비를 강조하는 동물복지 식문화 조성에 함께하기로 했다.

특히 선진은 이번 MOU를 계기로 국내 동물복지 돼지고기 시장의 본격적인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선진은 민간기업 유일의 동물복지 돈육브랜드 ‘선진포크 바른농장’로 이끌어온 동물복지 돼지고기 시장을 신선육에서 육가공 부문까지 확대하고, 푸드머스와 유통 시스템을 공유해 동물복지 돼지고기의 유통망 확충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풀무원의 전 제품 라인에서 동물복지 원료를 적용해 국내 동물복지 식품 시장을 일상화하는 비전을 모색 중이다.

전원배 선진FS 대표는 “푸드머스와의 업무협약은 단지 각 회사간 이윤 추구를 넘어, 세계적 흐름인 동물복지 식문화 확대를 위한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 더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MOU를 비롯해 선진은 앞으로 국내 축산업 전반에서의 동물복지 인프라를 확대하고, 동물복지 식품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푸드머스는 풀무원 식품 종속 계열사 전체 매출의 44%를 창출하는 주요 계열사다. 학교 급식 브랜드 ‘바른선’을 비롯해 식자재유통 및 키즈, 학교 급식 등 사업부문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축산식품부 동물복지 인증이 시작되기 이전부터 자체적인 동물복지 기준을 제정해 식품을 생산·유통해 온 국내 식품인증의 선도적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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