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육으로 홍콩시장 입지 다진다

한우가 홍콩 시내의 5성급 호텔 레스토랑에 입성했다. 

평창축협과 ㈜기본, 태우그린푸드의 후원, 홍콩 JW Marriott 호텔 주관 아래 지난 5일 완차이에 위치한 JW Marriott 호텔 내 레스토랑 ‘스테이크 하우스 Flint’에서 한우 바이어 및 현지 언론사 등을 초청한 가운데 ‘평창한우 론칭 기념 행사’를 갖고, 평창한우 특별 코스요리를 선보였다.

평창한우는 이번 Flint 레스토랑 론칭으로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특별 메뉴로 소비자들을 만날 계획이며, 소비자들의 반응에 따라 지속 판매 여부가 결정된다.

홍콩 소비자에게 선보일 한우의 특별 코스요리는 △굴·케비어·한우안심육회 △한우 안심 타르타르 △한우육수를 곁들인 농어찜 △채끝등심 스테이크 등으로 디저트를 제외한 모든 요리에 한우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의 인형을 함께 전시하는 등 평창올림픽과 연계한 홍보로 평창한우에 더욱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Flint에서는 스테이크 조리 전 손님들께 먼저 원육을 보여주고, 이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는데 이번 행사에서도 마찬가지로 한우에 대한 설명을 진행해 홍콩 소비자들이 한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 동행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는 홍콩 내 레스토랑 최초로 ‘한우 인증서’를 Flint에 수여, 평창한우 신뢰도 제고에 힘을 보탰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이준호 ㈜기본 이사는 “Flint는 홍콩 내에서도 영향력 커 평창한우의 입점이 향후 주변 고급 식자재 취급 레스토랑, 유통업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이같은 한우 홍보 행사를 적극 진행한다면 홍콩을 넘어 유럽, 미주 지역에도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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