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에 위치한 산청양계영농조합법인(대표 이민희, 이하 산청양계)의 브랜드 ‘산골란’이 축산물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HACCP인증원)은 지난달 30일 산청산골박물관에서 라정한 HACCP인증원 부산지원원장과 이상호 산청양계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통합인증 인증서 증정식’<사진>을 가졌다.
 

산청양계는 산란계농장과 식용란수집판매장을 운영하는 업소로, 지난 2009년 가축사육업(산란계)에서 첫 HACCP(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식용란수집판매업까지 HACCP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농장부터 판매까지 전 단계에 걸쳐 HACCP 인증을 받기 위해 지난해 6월 법인내에 HACCP 전담조직을 구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왔다.
 

이민희 산청양계 대표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것은 소비자와의 제일의 약속”이라며 “HACCP의 황금마크인 안전관리통합인증을 받은 만큼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에 라정한 HACCP인증원 부산지원장은 “AI 발생 등 양계산업이 어려운 상황속에서 이룬 성과라 더욱 뜻깊고 의미가 있다”며 “보다 안전한 제품의 생산·공급으로 소비자에게 더욱 신뢰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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