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다기능 농업육성 주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 18대 사장에 이병호 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이 임명됐다.

이 사장은 지난 19일 오전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받고 오후에 취임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aT의 핵심 기능인 농식품 수급안정, 유통개선, 수출 진흥, 식품산업 육성을 효과적으로 수행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 소득 증대와 농촌 복지 증진에 기여해야 한다”며 “단순한 농업경쟁력 제고를 넘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환경 및 생태 농업과 다기능 농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어 “노동조합 관심사항인 경영안정화를 위한 인사최소화, 급여와 복리후생 개선 노력, 과도한 성과주의 지양, 화훼공판장 재개발 추진, 업무 적정화를 위한 인력증원, 차질 없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추진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정책보좌관, 통일농수산사업단 상임이사, (사)농수산식품유통연구원장을 역임했다. 또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으로 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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