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재해보험 판매가 지난 21일부터 전국 지역농협을 통해 일제히 시작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농작물재해보험은 57개 품목에 대해 운영할 계획이며 이달부터 판매되는 품목은 30종으로 사과·배·단감·떫은감(과수 4종), 농업용 시설, 올해 신규 도입되는 양송이·새송이버섯을 포함한 버섯 4종 및 시설작물 22종이다.

과수품목은 다음달 30일까지, 농업용 시설과 버섯 및 시설작물은 오는 11월30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과수 4종 봄동상해 보장 특약은 다음달 23일까지만 가입을 받기 때문에 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험료는 국가가 50%를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가 15~40%가량 추가 지원해 농가는 10%~35%수준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올해 과수 4종 재해보험은 보험료율 상한선 설정, 전년도 무사고 농가 할인 확대 등 보험료 부담을 경감하는데 중점을 뒀다.

전년도 무사고 농가에 대해 보험료 5%를 추가 할인해, 무사고 농가의 보험료 부담을 경감했다. 보험료 부담 경감 외에도 사과·배·단감·떫은감 품목의 자기부담비율 10%형 상품(기존 15%, 20%, 30%)을 신규 도입해 보험 상품의 보장을 강화했다. 농업용 시설은 최근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적어 전년대비 보험료율이 평균 25%이상 인하되며 농가의 보험료 부담이 크게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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