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연구소, 외국인에 전시·체험·시연 등 선봬

세계김치연구소는 지난 9일부터 25일까지 강릉시 시립 명주예술마당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기념하고 민족대표음식인 김치를 외국인 선수단, 외국 관광객에게 소개하고자 '김치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김치 페스티벌은 'Kimchi road to the world'를 슬로건으로 전시, 체험, 시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김치문화를 선보였다.

전시행사의 경우 김치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김치 전통관과 김치의 세계화 및 김치과학의 수준을 보여 주는 김치 세계화관으로 구분, 운영됐다.

‘김치, 세계와 통(通)하다’라는 주제로 기획된 세계화관에서는 김치가 한반도에서 재배된 재료만으로 만들어지고 우리 민족만 먹는 음식이 아니라 고추, 생강, 배추 등과 같이 전 세계로부터 받아들인 다양한 재료로 만든다는 것을 홍보했다.

또한 전 세계로 퍼져 나가 다양한 국가와 민족들에게도 잘 알려진 '세계와 소통하는 음식문화'라는 점을 보여 주는 영상과 각종 전시물 구성으로, 세계인이 함께 모여 소통하는 올림픽 정신과 잘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하연 명인이 외국선수들과 관광객들을 주 대상으로 진행한 김치 시연 및 체험행사는 외국인들과 가족 단위 내국인 참가 희망자들로 예약이 넘쳤다. 체험행사에는 필리핀 단체 관광객과 영국, 미국, 프랑스,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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