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2018년 정기총회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돼지도체 등급별 정산이 전회원사에 확대 시행되도록 적극 추진키로했다.
 

협회는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협회의 이날 정총에서 올해 중점사업으로 전국적인 지역별 조직화와 1사 1회원 가입운동을 전개해 회원확대를 통한 협회의 위상 및 조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지역별 조직화로 회원의 현장의견을 신속히 수렴하고 대외 교섭력을 강화할 뿐 만 아니라 가공업계의 각종 불합리한 제도나 거래관행을 개선키로 했다.
 

이와 함께 회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되는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정부의 축산업 유통부문 혁신대책과 병행해 식육포장처리업체에 대한 축산물직거래 활성화자금 지원과 돼지이력제 등 축산물거래증명서 일원화를 통한 유통비용 절감, 회원사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인력지원 확대 등 회원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노력키로 했다.
 

더불어 국내 축산물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함께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등 수출국을 다변화하고, 가공품 수요가 많은 중국 등에 대한 육가공품 수출시장 개척에 적극 노력하며 수출활성화를 위한 운송비 지원 등을 정부와 적극 협의·추진키로 했다.
 

협회는 특히 합리적인 돼지가격 정산 마련을 위한 돼지가격 도체 등급별 정산제도의 결실을 맺기 위해 올해 1분기 내에 등급별 정산이 전회원사에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선도적이고 주체적으로 양돈농가와 적극 협의 추진키로 했다.
 

김용철 협회장은 “돼지도체 등급별 정산은 국내산 돼지고기의 품질 향상과 투명하고 공정한 돼지가격 정산으로 국내 소비자 만족도가 크게 향상돼 관세 제로화 시대에 수입육과의 국제 경쟁력 강화 등 급변하는 대내외적 환경에서 우리나라 양돈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건으로 ‘2017년 사업실적 보고 및 수지결산(안)’과 ‘2018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이 모두 원안 의결됐으며, 포상으로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 김경민 부경양돈농협 실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은 김영숙 대성실업 대표, 박기노 선진 전무, 정성영 대전충남양돈농협 팀장, 나영호 대구축협 팀장, 협회장상은 박종일 태흥한돈 이사, 이길재 동원홈푸드 부장, 하영호 우경인터네셔널 과장 등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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