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종자산업 육성과 종자수출 확대를 위해 열리는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조직위원회가 출범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26일 전북 김제에 위치한 민간육종연구단지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국제종자박람회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진행하고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류갑희 실용화재단 이사장과 이종우 (사)한국종자협회장을 추대했다.

조직위는 앞으로 국제종자박람회 관련 기관‧기업별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종자산업 관련 국내외 기업유치‧홍보 등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한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한다.

이번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는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보다 행사기간을 하루 더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행사의 산업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에서 국내 종자 품종의 생육상태를 확인하고 홍보하는 3ha 규모의 노지 전시포를 조성한다. 또한 산업계 역량 결집과 의견 수렴을 위한 기술‧품종 설명회, 세미나, 심포지엄 등도 마련돼 국내외 바이어 및 업계 관계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일반 관람객의 참여와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고구마 수확‧시식 체험, 고추 시식회 등 다양한 전시 콘텐츠와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류갑희 공동 조직위원장은 “국제종자박람회가 국내 종자산업을 상징하는 종합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종자수출 사업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박람회 행사를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