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체험 기회마련…안정적 귀어귀촌 돕는다

세 번째 귀어학교로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이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2016년 경상대, 지난해 충남수산자원연구소에 이은 세 번째 귀어학교로 전남 해양수산과학원을 선정했다고 지난 2월 26일 밝혔다.

귀어학교는 귀어 희망자나 어촌에 정착을 시작한 사람들이 어촌에 체류하면서 어선어업·양식어업 등 현장중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교육기관이다. 해수부는 세 번째 귀어학교 선정을 위해 지난 2월 5일부터 공모와 평가를 실시, 세 번째 귀어학교로 전남 해양수산과학원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전남 해양수산과학원은 ‘소득 높은 수산업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어촌 실현’을 목표로 오랜 기간 동안 수산 관련 교육을 수행해 온 전문기관이다.

그간 축적한 연구기술과 풍부한 실습 시설과 80여명에 이르는 전문인력을 확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귀어학교 운영에 최적화된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따라서 전남 해양수산과학원은 지역연구소를 활용해 양식 분야별 맞춤형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지역 내 선도어가를 통한 현장체험 기회를 마련, 귀어·귀촌 희망자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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