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월 27일부터 2일까지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해 세계식량계획(WFP)집행이사회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식량원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 장관은 지난 2월28일 WFP집행이사회 특별연설을 통해 세계 식량안보를 위한 우리나라의 본격적인 식량원조 의지를 표명하고 내전, 가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들에 대한 식량원조 계획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식량위기가 심각한 중동, 아프리카 5개국에 대해 각 1만톤 내외의 쌀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또 식량원조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WFP와 식량원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현지 주민에게 우리 쌀이 효율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해상·현지 운송, 배급, 관리 및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WFP에 위탁했다.

김 장관은 이와 함께 로마에 위치한 농업 관련 국제기구(FAO, IFAD, WFP)와 양자 면담을 갖고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해외 인턴십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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