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2018년도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출자사업 설명회’를 지난달 28일 서울 소노펠리체컨벤션에서 개최하고, 신규 조성과 출사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이하 농식품펀드)에 참여 의향이 있는 운용사 심사역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서는 출자대상과 투자분야 등 주요 출자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참가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올해 조성되는 농식품펀드는 정부 출자금 400억원을 비롯해 총 655억원 규모이다. 농림축산식품과 수산분야에 각각 180억원과 150억원이 만들어질 예정이며 농식품벤처 125억원, 지역특성화 100억원, 6차산업화 100억원 등 325억원 특수목적펀드가 함께 조성된다.

농식품 분야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지는 농식품벤처펀드는 투자금 전액을 창업 5년 이내 기업으로 경영진이 농업계열 전공자이거나 만 39세 이하인 경우 또는 스마트팜 보육센터 수료자가 창업한 농식품경영체에 투자된다.

경기도와 함께 출자한 지역특성화펀드는 경기도 내 농식품경영체를 주된 투자대상으로 하며 6차산업화펀드는 농산물을 제조·가공 및 유통·판매, 체험·관광 등과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식품경영체에 투자될 예정이다.

농식품펀드에 대한 출자신청은 오는 30일까지 농금원을 통해 가능하며 신규 운용사는 다음달 말 발표된다.

김윤종 농금원장은 “유망 농식품경영체의 건전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계한 2018년도 농식품펀드가 성공적으로 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농금원은 앞으로도 농식품펀드 운용전문기관으로 농식품 산업의 건전한 투자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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