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협, 돈육시장 동향분석회의

이달 돈가는 제주를 제외한 탕박기준으로 kg당 4000~4200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지난 8일 돈육시장 동향분석회의를 갖고 3월 돼지 지육가격이 전통적으로 가격상승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소비부진으로 인해 kg당 4000원대 초반인 4000~4200원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회의에선 구이류의 경우 삼삼데이(3월3일) 대형매장의 할인행사에도 불구하고 판매되지 않은 물량이 많아 삼삼데이 소비가 예년보다 못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설명절전 판매되지 않은 물량도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전지는 학교급식납품 재개로 소폭 원활해졌지만 전반적인 소비부진이 지속돼 냉동생산이 늘고 있고 등심은 강세 유지, 후지는 원료육 수요 감소로 약보합세로 전환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물 시세는 두내장과 족발은 전월대비 변화없이 각각 1만1000원, 3900원, 목등뼈는 200원 하락한 1600원, A지방은 200원 하락한 1200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수입돈육은 지난달 3만8562톤이 들어와 전월대비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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