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선망수협(조합장 임준택)은 최근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대형선망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외국인선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전국선망선원노조와 공동으로 외국인선원 위안행사를 부산 중구 뷔페시즈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선원 400명을 비롯해 정태길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대형선망선사, 전국선망선원노조 대의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모범외국인 선원을 선발해 표창장 및 부상품을 수여하고 참석한 외국인선원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했다. 

김재호 대형선망수협 상임이사는 “우리 선망어업이라는 울타리에는 내국인, 외국인이 따로 없다”며 “모두가 한 가족이고 같은 공동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산자원회복 및 선원복지향상을 위해 지난 1월 19일 노사 간 단체협약으로 기존 자율휴어기간을 2개월로 확대함으로써 조금이나마 외국인선원의 복지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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