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북지역본부(본부장 여영현)는 지난 5일 참품한우 회의실에서 김영수 농협사료 대표이사, 관내 축협 조합장 및 축산경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축협운영협의회를 개최하고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생산비 절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농협경북본부는 2012년부터 경북도, 국립축산과학원과 함께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생산기술 보급 사업을 추진, IRG(이탈리안라이그라스) 재배 확대로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종농가 쌀 가격지지는 물론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사료용 벼를 고령에서 시범 재배해 축산 및 경종농가의 호응을 얻었다.

여영현 본부장은 “조사료 생산 확대를 통한 생산비 절감으로 FTA(자유무역협정)에 따른 축산물 판매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오는 20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대구경북축협운영협의회 의장으로 박수영 예천축협 조합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또 백운학 경산축협 조합장, 김창태 청도축협 조합장, 김성화 경주축협 조합장, 김진열 군위축협 조합장, 전형숙 안동봉화축협 조합장, 성영욱 상주축협 조합장을 권역별 대의원으로 선출했다.

박수영 신임 의장은 “화합과 단결된 모습으로 새로운 대구경북축협운영협의회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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