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식량생산 '포커스'
농업인·국민 눈높이 맞춰 현장서 답 찾을 것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농산업의 지속성장과 농업의 도약을 위해 국가적 기간산업인 식량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육성에 가장 중요한 과학기술의 개발과 현장 보급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공정하고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한 내부혁신을 통해 식량산업이 신성장 동력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수장을 맡은 김두호 원장은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 쌀 소비량의 지속 감소, 이상기후, 고령화 등 농업을 둘러싼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변화를 예견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지속적인 농업·농촌 발전과 식량산업 육성을 견인하겠다는 것이다.

“농진청에서는 농업여건 극복과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을 위해 농업인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현장에서 답을 찾고, 고객에게 든든한 현장중심, 고객중심의 농촌진흥사업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식량과학원에서도 기술개발과 보급 실용화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쌀 수급안정 등 식량의 안정적 생산과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 ‘4차 산업혁명 융·복합 기술 접목을 통한 우리 농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 선도’, ‘FTA(자유무역협정) 등 시장개방에 대응한 우리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기술협력 확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농업인력 양성’ 등 농진청의 4가지 중점 추진사업의 성공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특히 식량산업의 지속발전과 육성을 위한 과학기술의 개발과 현장보급 확산을 위해 직원들의 사명의식과 책임감 고취, 정부정책과의 연계 확대를 통한 현장 밀착형 기술개발·보급, 직원·부서·기관·고객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한 협력 강화, 우수성과 보급·확산 및 산업화, 스마트한 업무추진과 근무분위기 조성 등을 약속했다.

그는 “식량의 안정적 생산에 적극 대응하고 농업을 첨단 융·복합 산업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농산물의 경쟁력과 수출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식량과학원은 농촌진흥사업의 주인공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현장에서 만족할 수 있는 현장밀착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통과 화합으로 민·관·산·학·연이 협력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우수한 연구성과에 대해서는 다양한 홍보를 통해 실용화와 산업화가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며 구성원 모두가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바꿔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러한 변화를 위한 내부혁신도 강조했다. 직원들의 창의성 발휘와 유연한 사고가 부드러운 업무처리, 업무성과 보상체계의 합리적 이행, 연구원의 연구역량 강화, 우수인재 양성 등 내부의 긍정적인 변화가 조직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는 “식량산업분야에 직면한 현안과 미래대응 과제에 열정과 도전의식을 갖고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고객으로부터 인정받고 국가적인 식량안보도 튼튼히 지키며 혁신성장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행복은 누가 갖다 주는 선물이 아니라 부딪히며 살아가는 세상에서 만들어지는 창작품이기에 내외부 고객과 함께 부딪치며 행복의 주인공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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