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케미컬 연구소가 잔류성 GLP(Good Laboratory Practice, 우수 실험실 관리기준) 시험연구기관으로 지정, 잔류농약 및 식품안전사고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잔류 GLP에 대한 시험시설 연구동을 확충한 농협케미컬 연구소는 지난 1월 현지 평가를 거쳐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잔류성 GLP 시험연구기관으로 지정을 지난 5일 획득했다.

GLP는 의약품, 화장품 등의 안전성 평가 시 실시하는 각종 독성시험의 신뢰성을 보증하기 위해 연구인력, 실험시설, 장비, 시험방법 등 시험의 전 과정을 조직적,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규정이다. 특히 내년 1월 1일부터는 작물보호제(농약) 분야 잔류성 시험 GLP가 적용될 예정이어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농협케미컬은 이번 잔류성 GLP 시험연구기관 지정으로 작물보호제의 안전성 연구와 등록을 위한 각종 실험 체계를 인정받은 만큼 이를 위한 각종 실험체계 확립과 신뢰도 높은 자료의 생산 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 근 농협케미컬 대표이사는 “화학물질 안전사고, 잔류농약 등의 문제가 증가하면서 작물보호제에 대한 소비자의 막연한 불안감이 큰 만큼 이번 지정을 통해 신뢰도를 높여나가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농업인을 위한 연구·개발에 힘써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