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용품 특수 누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이 훌쩍 넘어서면서 아이 대신 반려동물을 키우는 딩크족도 늘고 있다. 반려동물을 동물이 아닌 ‘내 자식’처럼 생각하는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나면서 ‘펫육아’ 열풍에 반려용품 시장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는 소문이다.
 

‘펫육아’ 용품 시장을 자세히 알아봤다.

# 아기거야? 강아지거야? ‘펫육아용품’
 

아이에게 사용되는 대표적인 용품들인 기저귀, 공갈젖꼭지, 유모차 등은 이제 반려동물 전용 용품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반려동물 전용 공갈젖꼭지는 애견의 씹고자 하는 욕구를 만족시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턱 근육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반려동물 전용 기저귀도 어느새 필수품이 됐다. 욜로홀로펫 반려견 전문 배변패드 ‘욜로홀로 패드’는 기존 배변패드와 다르게 뛰어난 흡수력과 탈취력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두께를 줄여 단순한 성능뿐만 아니라 관리 보관 및 쓰레기 배출도 용이하다.
 

유모차는 어린 강아지보다 노견에게 더 유용하다. 면역력이 저하되고 외부 환경에 적응하기 쉽지 않은 늙은 개와 고양이는 외출 시 유모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애견 유모차 전문 브랜드 콤펫 ‘미리미리’는 애견 유모차 최초 3단 접이식 프레임을 이용해 사람 용품 못지않은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 반려동물에도 천연 ‘인기’
 

아기에게 순한 제품을 쓰듯 반려동물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들 역시 순한 제품이 안전하고 건강하다. 펫스킨케어 전문 기업 울지마마이펫은 천연 성분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기획하고 수의사 공동 연구 개발로 더욱 믿고 쓰는 제품들로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된 ‘퇴치비누’는 녹차추출물과 병풀추출물, 쑥추출물 등 자연유래 성분으로 순하게 작용하는 천연 수제 비누로 마음 놓고 반려동물의 피부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피부 진정 효과가 뛰어나고 발진이나 습진 같은 자극 받은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며 미세균이나 벌레를 예방한다.
 

울지마마이펫 관계자는 “애완동물이란 단어는 찾아볼 수 없는 요즘 반려동물은 말 그대로 가족의 구성원이 돼가고 보호자의 물질적, 정서적 케어가 중요해졌다”며 “아는 만큼 보이는 육아처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방법에도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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