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연합(EU)은 지난 20~21일 서울 포시즌 호텔에서 유럽의 농식품 및 식물 위생 검역(SPS) 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유럽의 식품 안전과 품질 개선 정책 전문가를 비롯해 우리 정부 관계자, 관련 분야 전문가 및 연구원, 산업계 대표, 수입업자, 소매업자 등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선 식품 안전과 고품질 식품에 대한 견해, 연구 결과 등을 공유한 가운데 EU는 수세기에 걸친 식량 생산 기술의 전통을 기반으로 농산물, 식품 및 음료 제품에 대한 세계 최고의 품질 및 안전 표준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패트릭 디보이저 주 태국 EU 대표부 공사 참사관은 “EU는 쇠고기를 비롯해 농산물의 다양성, 안전성뿐만 아니라 품질 제조 이력과 투명한 유통과정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신뢰할 수 있는 식품 역사를 자랑한다”며 “이는 EU의 엄격한 검역과 식물 위생법이 철저하게 소비자 안전을 중점으로 하고 있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세미나에선 EU의 식품 안전과 검역의 핵심 기준인 동물 및 식물 유래 제품의 안전성, 식품 정보의 규범, 지리적 표시 및 유기농 제품의 품질 기준, 살충제 관리, 화학 물질 잔류물 처리 등 농산품을 포괄하는 다양한 주제들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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