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차별화된 신규단지 육성… 매출증대 기대

신품종의 공영농수산물도매시장 신규 출하 시 품종특성 홍보와 노출부족으로 가격이 낮게 형성되고 시장평가가 미흡한 상태에서 출하, 시장적응에 실패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 마케팅 지원단 역할이 강화된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국내육성 신품종 농산물 시장성 강화를 위한 마케팅지원단’을 최근 위촉하고 이들을 국내육성 신품종·신기술 홍보 및 기술개발 방향설정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개발된 신품종·신기술의 시장성 평가와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국내육성 신품종 농산물에 대한 인지도 제고로 조기 시장정착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도매시장 종사자, 관련전문가, 언론인 등 60명으로 구성된 마케팅지원단은 국내 육성 신품종·신기술에 대한 평가위원으로 도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및 현장에서 맞춤형 마케팅을 지원한다.

또한 신품종·신기술에 대한 테스트를 홍보하고 도매시장(경매사·중도매인)의 평가결과(재배기술 개발방향, 농가 기술 지원방향) 등을 농진청, 도농업기술원 등에 피드백한다.

마케팅지원단과 원예원은 신품종 농산물을 활용한 차별화 전략을 모색하고 신품종 농산물의 판매도 도울 예정이다.

신품종 정보제공(보급, 소비자반응 등), 유통기술 제공(저장특성, 가공기술 등)을 통해 가격경쟁에서 제품경쟁으로 전환하고 실수요자만의 오리지널 상품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차별화된 신규산지 육성과 실수요자에 대한 제안기능 강화, 신품종을 기반으로 한 매출 증대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한편 원예원은 지난해 14품목, 40품종에 대한 시장평가와 홍보를 지속했다. 이를 통해 신품종 개발, 재배기술, 수확후관리기술 등의 도매시장, 소비지 반응을 산지에 피드백했다.

또한 4품목 5품종에 대해 신품종 판로확보 마케팅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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