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경제지주는 2020년 대외마케팅 1조원 달성을 위해 사업방향을 논의하고 사업목표 달성 결의를 위한 ‘2018년 대외마케팅 참여 우수농협 초청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22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는 농협 임직원과 외부 유통업체 관계자, 산지농협 판매책임자 등 300명이 참석해 대외마케팅 사업방향 및 국산 농산물 판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대외마케팅사업 1조원 달성을 위한 중점 추진계획의 내용을 공유하고 사업목표 달성을 결의했다. 중점 추진계획으로는 △대형유통업체 구매정책과 니즈(needs, 요구)에 대응한 마케팅 △편의점·홈쇼핑 등 신성장채널 마케팅 △대외거래처 가격교섭력 강화를 통한 농산물 제값받기 실현 등이 제시됐다.

이종우 농협경제지주 판매유통본부 상무는 “올해는 농산물 제값받기의 원년이다”며 “기존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과 함께 홈쇼핑, 편의점, 쿠팡 등 새로운 거래처를 끊임없이 발굴해 농산물 판로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농협의 대외마케팅사업은 2003년 농협 계통판매의 한계를 극복하고 외부 유통업체 농산물 공급을 통한 ‘잘 팔아주는 농협’ 구현을 목표로 출발했다. 초년도 매출액 30억원으로 시작해 2017년 6127억원을 달성함으로써 15년 만에 200배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양했으며 향후 2020년에는 사업량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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