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유럽연합)가 바이엘의 몬산토 인수를 승인했다.

바이엘에 따르면 EU위원회는 바이엘의 몬산토 인수에 대해 지난 21일 조건부로 승인했다. 현재 바이엘은 브라질, 중국을 포함 30여개 규제 당국의 절반이상의 승인을 얻었다.

EU위원회의 조건은 카롤라, 면화, 대두, 하이브리드 밀에 대한 R&D(연구개발) 플랫폼, 글로벌 채소종자사업, 글로벌 글루포시네이트 암모늄 사업, 유럽에서의 글리포세이트 기반 제초제 등의 영역이다. 또한 몬산토의 선충구제제인 네마스트라이크 관련 글로벌 사업은 처분하는 조건이다. 이와 함께 바이엘의 비선택성 제초제 분야의 연구 프로젝트 3건에 대한 변경과 디지털 농업 포트폴리오에 대한 면허승인을 규정했다.

바이엘과 몬산토는 미 법무부와 함께 올 2분기에 승인을 목표로 긴밀하게 협조할 방침이다.

베르너 바우만 바이엘 CEO는 “이번 EU위원회의 승인은 중요한 성공이자 의미있는 이정표”라며 “몬산토와 함께 전세계 농업인들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영양가있는 식품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