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상품 전략적 마케팅…시장다각화

임산물 수출 주력상품에 대해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한 수출시장 다각화가 추진된다.

산림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8년 임산물 수출촉진 대책’을 지난 21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한국임업진흥원과 협력해 신규 수출 유망품목을 발굴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등 수출품목과 시장 다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8개 목제품과 8개 청정임산물에 대해 진행됐던 해외진출 지원이 올해는 ‘임산물 수출유망품목 발굴대회’를 통해 선정된 목제품과 청정임산물 각각 4품목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감, 대추, 표고를 올해 수출전략품목으로 선정, 상반기에 조기 해외 홍보와 판촉 등 집중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수출 잠재력이 큰 조경수에 대해서는 해외 통관 시 검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대형 조경수 관련 현안 해소를 위한 노력이 전개되고 있다. 이와 함께 품목별 수출협의회 9곳과 수출선도지역 2곳을 신규로 선정해 3년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맞춤형 수출지원도 실시된다. 임산물 수출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원스톱 수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출전문가 현장 방문 컨설팅 사업인 ‘임산물 수출 OK지원팀’ 사업도 고도화한다. 또한 밤, 감, 표고버섯 등 주요 임산물의 품질 강화와 안정적인 수출기반 구축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임산물 수출특화지역을 기존 5곳에서 올해 충북 옥천(감)과 충남 부여(밤, 대추) 등 2곳을 추가할 방침이다.

고기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지난해 밤, 감 등 임가 소득과 연계되는 주요 품목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임산물 수출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임산물 주산지와 수출조직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임산물 수출 5억달러 달성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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