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7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정과 역량 있는 청년 인력의 주도적인 참여로 농식품수출의 새로운 동력 창출을 위해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AFLO) 3~4기 합동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AFLO 결의 선서 및 임명장 수여, 수출업체가 기대하는 AFLO의 역할, AFLO 윤리헌장 및 행동강령 낭독 및 서약, AFLO 1기 선배가 전하는 멘토 활동, 시장다변화사업 성과 보고 등으로 이뤄졌다.

AFLO 3~4기는 태국, 베트남, 대만, 말레이시아, 폴란드,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카자흐스탄, 이탈리아, 프랑스, 아랍에미리트(UAE) 등 5개 권역 11개국에 파견될 예정이다.  

AFLO는 매칭된 aT 직원 및 농식품 수출업체 파일럿 요원과 현지 시장개척업무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파견국가 검역, 통관 절차, 농식품 주요 바이어, 현지 유통망, 소비자 선호도 등 우리 농식품 수출에 필요한 시장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시장 조사를 통해 파악된 주요 바이어 대상 신규 상품 취급을 위한 바이어 미팅 및 거래선 발굴, 우리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각종 마케팅 사업을 지원한다. 

이병호 aT 사장은 “지난해 열정과 능력을 갖춘 청년 60명을 13개국에 파견해 수출업체의 손발로서 바이어 발굴, 온·오프 정보조사, 마케팅 지원 업무를 진행했다”며 “브라질, 카자흐스탄 등 5개 권역에 파일럿 요원을 파견함으로써 식품시장의 신거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