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통·협업·사이버 안전수준 등 전 부문 높은 평가

농촌진흥청은 정부업무평가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2017년 행정관리역량평가에서 ‘종합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행정관리역량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정부업무평가의 3개 부문 중 하나이며 행정자치부·인사혁신처 공동으로 44개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조직·인사·정보화분야의 기관역량을 매년 종합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농진청은 정부조직과 인사관리의 효율적 운영, 국민소통·협업, 유능한 전자정부 구현, 사이버 안전수준 등 전 부문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아 차관급 20개 부처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조직분야에서는 재배치 정원제를 활용해 일자리창출 전담부서와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쌀 공급과잉에 따른 쌀 생산조정제 조기정착 지원을 위한 식량산업기술팀을 신설하는 등 농업·농촌의 여건변화와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인사분야에서는 연가 활성화 및 시간선택제를 활용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고용률 제고를 위해 적합직무를 적극 발굴 채용해 경력단절 우수인재 양성과 일·가정 양립문화를 확산한 점이 우수한 성과로 인정받았다.

국민조직·소통분야에서는 농업농촌포털 ‘네이버 FARM'을 활용해 정책 사업을 홍보하고 국민과 온라인으로 소통한 점과 신속한 현장애로기술과 맞춤형 현장기술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과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을 운영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유능한 전자정부 구현을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멸구류 자동판별기술 고도화로 병해충 예찰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등 인공지능(AI)을 농업분야에 최초로 적용시켰으며, 사이버 침해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등 사이버 안전수준 강화를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라승용 농진청장은 “지난 2월 정부업무자체평가(성과관리)의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이번 행정관리역량평가에서도 종합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농진청의 연구개발(R&D)과 기술보급 역량을 더욱 강화시켜 농업기술 혁신으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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