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2018 전문가 자문단 위촉식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우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키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2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우자조금 회의실에서 축산, 의학, 유통, 마케팅, 요리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 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한우전문가 자문단 위촉식’<사진>을 개최했다.

축산분야에는 최창본 영남대 생명공학부 교수, 의학분야에는 오한진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마케팅분야에는 김충현 서강대 명예교수, 유통분야는 대한민국 1호 식육마케터 김태경 박사, 요리분야에는 퓨전한식으로 미슐랭 2스타를 받은 ‘정식당’의 임정식 셰프가 위촉됐다.

이날 위촉식 이후 함께 진행된 간담회를 통해 전문가들은 한우의 영양학적 우수성 및 한우소비 활성화와 한우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며 자문단으로서의 첫 행보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해선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충현 교수는 “소비확대를 위해 한우의 가격을 낮추는 데는 분명 한계가 있다”며 “소비자들이 한우가 비싸다고 느끼지 않도록 한우의 가치를 높이는 홍보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정식 셰프는 “한우만큼 뛰어난 육향을 갖고 있는 쇠고기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며 “좋은 요리를 통해서 한우만의 높은 가치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맡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민경천 한우자조금위원장은 “오늘 자문단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한우 소비홍보 활동에 반영토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한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자문단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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