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평,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

농식품 분야 R&D(연구개발)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현장 맞춤형 연구관리 자문관 제도가 운영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식품분야 연구 초기단계 과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4월부터 맞춤형 연구관리 자문관 제도(FD, Family Doctor)를 운영한다고 지난 3월 28일 밝혔다.

이는 2010년부터 식품분야 핵심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추진 중인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의 연구 성과 확산과 현장 중심 연구 및 상품화를 위해 마련됐다.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이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새로운 식품을 개발하고 발전시켜왔으나 연구 성과 파급에 한계가 있었던 만큼 전문가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이를 보완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농기평은 다음달부터 식품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FD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연구가 시작되거나 식품 R&D에 처음 참여하는 과제는 연구계획과 사업화전략 등 추진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한다. 성과 창출을 준비하는 과제는 연구진행 상황점검과 성과목표 달성을 위한 자문을 반기별로 진행한다.

또한 FD는 그밖에 연구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도 파악해 연구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개선방안 제언 등의 활동도 수행하며 연구자들에 대한 FD 점검 결과는 추후 과제평가 시 평가위원에 제공해 평가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경태 농기평 원장은 “농식품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현장 전문가를 적극 활용해 현장 중심의 고부가가치 식품 개발을 지원하겠다”며 “처음 실시되는 FD제도가 연구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연구자에게 당부하고 연구성과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제도 개선으로 식품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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