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작물보호제(농약)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감소한 상태로 시작됐다.

한국작물보호협회 농약생산 출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까지 출하된 작물보호제는 5774톤으로 지난해 6645톤대비 1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출하금액으로 환산하면 9% 감소한 수치다.

가장 많이 감소한 약제는 수도용 살충제로 지난해 266톤대비 30%(80톤)이 줄어든 186톤만이 출하됐다. 다음으로는 원예용 살균제가 1381톤이 출하돼 지난해 1700톤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비선택성제초제도 1844톤이 출하돼 지난해 2117톤대비 13%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수도용 살균제와 원예용 살충제, 밭 제초제, 논 제초제 등의 출하량이 각각 8%, 8%, 5%, 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학 작물보호협회 기획관리부장은 “본격적인 영농활동이 시작되고, 병해충 발생 우려가 높아지는 다음달부터는 출하량이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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