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필요한 농식품기업 실용화재단에 문의하세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오는 4월 27일까지 ‘2018 투자유지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실용화재단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이 부족해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 농식품기업이 벤처캐피탈 등 투자사들에게 직접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실용화재단에서 실시한 사업화 애로사항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매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자금조달 부족이 꼽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용화재단 기술평가팀에서는 ‘투자유치 지원사업’을 2018년 핵심사업으로 선정, 획기적인 사업자금 투자유치를 통해 자금이 부족해 마케팅을 충분히 펼치지 못했던 농식품기업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투자유치 지원사업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벤처투자 유치전략 및 사업계획서 작성법, 농식품 크라우드펀딩에 관한 교육지원과 맞춤형 투자 컨설팅 지원 등이다. 또한 투자사와 기업 간 만남의 장으로 투자유치 설명회(7월 예정)를 개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워크숍과 세미나 등을 통한 집중 관리도 이어진다.

지난해 실용화재단의 ‘투자유치 지원사업’ 추진 결과를 보면 기술가치평가 업체를 중심으로 21개 업체에 242억의 투자를 받아 기업을 지원했다.

류갑희 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최근 농업금융의 패러다임은 투자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사업자금은 기술사업화에서 피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실용화재단에서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자금이 모자라서 쓰러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투자유치 지원 등 기술금융 사업을 확대 실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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