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전업농에 에프터 수매 물량 4만톤 우선 배정
농식품부, 논 타작물 재배 참여 독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논 타작물 재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RPC(미곡종합처리장)운영자금을 참여실적에 따라 배분하는 등 추가 대책을 내놓았다.

추가 대책에 따르면 RPC운영자금 1조2000억원 중 4000억원을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참여실적에 따라 배정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논 타작물 재배 목표 대비 90%이상을 달성한 시·군의 경우 관내 RPC당 20억원 한도로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금리도 RPC별 원물 조달지역의 참여 실적에 따라 0~2%로 차등 적용할 예정이다. 경작면적의 10%이상을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에 참여한 전업농에게 애프터(APTERR, 아세안+3 비상쌀 비축제) 수매 물량 4만톤도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정부 지원 이외 타작물 재배시 필요한 기계·장비, 영농자재, 배수개선 등도 지원하며 이 사업에 적극 참여한 지역농·축협에 대해서는 무이자자금 20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한편 지난달 30일 현재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신청 면적은 1만7272ha로 목표대비 34.5%에 그치고 있다.

김인중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금번 사업지침 개정과 추가 보완대책을 마련한 만큼, 현장의 관계자들과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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