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일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와 대규모 지진발생 빈도 증가에 따라 안전관리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대응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그동안 시설물 안전진단 및 준공점검, 농어촌의 안전기술 지원을 위한 119센터 운영 등을 2개 부서(진단기획부, 진단조사부)로 운영해왔다. 이를 ‘기술안전사업단’으로 격상, 정규조직화하고 4개부로 확대해 조직의 기능과 역할을 확충한 것이다.

기술안전사업단의 주요 개편내용으로 △교량·터널 등 사회기반시설 안전진단 범위 확대 △본사차원의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준공점검 실시 △폐기물매립시설 검사 및 토양조사 등 환경조사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대상 시설물 안전점검 추가 실시 등이다.

최규성 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에 안전기능을 강화한 것은 현장에서 작동하는 재난 대응능력을 더욱 확충하는 일”이라며 “궁극적으로 사람 중심·생명 존중의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지난달 말까지 저수지, 방조제, 양·배수장 등 농업기반시설고 사업현장 등 총 8675개소에 대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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