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감자, 저장량 거의 소진… 다음달까지 가격 강세

박현렬 기자l승인2018.04.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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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수미)가격은 다음 달까지 시설 봄감자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하겠지만 저장량이 거의 소진돼 지난해 대비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가 최근 발표한 감자 관측에 따르면 이달 수미 도매가격은 저장량 부족으로 지난해보다 높겠으나 시설 봄 감자 출하가 집중되면서 지난달보다는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반면 다음 달 가격은 파종지연으로 노지 봄 감자 출하가 지연돼 이달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달과 다음 달 평균 수미 도매가격은 상품 20kg 기준 7만원 내외를 형성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3만원 가량 높은 수준이다.

농업관측본부 표본농가 조사결과 올해 시설 봄감자 생산량은 작황이 저조했던 지난해보다 7.1% 증가하겠지만 평년 대비 10.9% 감소한 3만671톤으로 나타났다.

재배면적은 시설감자 파종기 당시 감자 가격이 높아 지난해보다 13.6% 증가한 1512ha로 조사됐으나 단수는 가뭄, 한파 피해(지난 1월 중순~2월 초)가 예상보다 커 전월 조사치에 비해 소폭 감소한 10a 기준 2028kg으로 추정된다.

한편 올해 고랭지 감자 재배의향면적은 지난해 대비 2.6% 증가하나 평년 대비 2.3% 감소한 3329ha로 예상된다.

감자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노지 봄 감자 파종지연으로 출하시기가 준고랭지 감자와 맞물릴 것으로 우려돼 재배면적 증가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박현렬 기자  hroul0223@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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