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GMO(유전자변형농산물) 표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

GMO 완전표시제 시민청원단에 따르면 GMO 표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국민청원에 지난 3일 현재 10만9000여명이 찬성했다.

국민청원페이지에는 “내가 먹는 것이 어떤 것인지 당연히 알고 싶다.”, “정부는 국민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등의 댓글이 게재되고 있다. 또한 “기업들은 이윤 추구만 할 것이 아니라 안전한 식품을 제공해야 하는 사회적 책임이 있으며 GMO 원료 사용여부를 표시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하는 글들도 있다.

SNS(사회적관계망서비스)에는 국민청원에 참여한 시민들의 인증샷과 함께 동참글이 게재되고 있다. 포털사이트 지역 커뮤니티에도 ‘GMO 완전표시제가 시행돼야 한다’는 게시글이 수십 건에 달한다.

GMO 완전표시제 시민청원단은 지난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점심시간 동안 국민청원 캠페인을 진행하며 전국 329개 생협(자연드림, 두레생협) 매장에서는 6일 전국 동시 국민청원 집중행동이 펼쳐졌다.

한편 GMO 표시제 개선 촉구 청와대 청원은 오는 1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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