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은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7월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비정규직 제로화’를 선언하고 노동조합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환심의위원회를 통해 총 32명의 기간제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아울러 식당 운영과 시설물 관리 등 고령자 친화업무를 담당하는 55세 이상 직원 7명을 예외 없이 정규직으로 전환하면서 별도정년(65세)을 설정, 고용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기여했다.

정영훈 FIRA 이사장은 “비정규직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향후 전 직원 정규직 채용 원칙을 고수하고 노사 협력으로 정규직 전환자의 처우를 개선하는 등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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