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마 기능성+보리빵·떡볶이 등 소재 결합 '히트'

탁상훈 (주)탁촌장 대표이사
참마 특성상 다양한 식품과 어울림에도 불구 대부분 갈아먹는 분말 고작
음식체험장 등 갖춘 '안동참마 융복합센터' 건립
참마 우수성·안전 먹거리 관심 고조
이한태 기자l승인2018.04.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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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지역 특산물인 참마가 지닌 기능성에 무색, 무취, 무미의 특성이 어떤 식품과도 잘 어울려 산업화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음식의 본연의 맛은 살리면서 참마의 기능성이 더해져 더욱 건강한 식품이 될 수 있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탁상훈 ㈜탁촌장 대표는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로 믿을 수 있는 식품산업을 선도하고, 건강한 삶을 추구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경북 안동에 위치한 중소업체인 탁촌장은 지역 특산물인 참마를 보리빵, 국시, 초콜릿, 식혜, 떡볶이 등 우리 고유의 음식 소재들과 결합시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방에서 ‘산약(山藥)’이라 불릴 정도로 귀하게 여겨온 참마는 사포닌, 뮤신, 아르기닌, 콜린, 폴리페놀 등 건강기능 성분과 다량의 비타민,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단백질, 전분지질, 식이섬유까지 풍부해 항산화, 항당뇨, 혈당강화,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혈전생성 억제, 위벽보호 효과 등이 탁월하며 소화도 잘 된다.

이러한 특성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갈아먹는 정도로 섭취되다보니 가공판매도 분말 정도가 고작이었다. 이에 탁 대표는 국립안동대를 비롯해 산·학 연계 프로그램으로 참마보리빵을 개발, 빅 히트를 시키며 다양한 참마즉석식품 판매로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만을 재료로 위생적이고, 안전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탁촌장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이에 탁촌장은 안동참마의 명품화와 안동지역을 참마가공제품 특화허브로 만들기 위한 노력도 경주하고 있다. 안동참마 특산품쇼핑센터, 카페 탁촌장, 안동참마 음식체험장 등이 갖춰진 ‘안동참마 융복합센터’가 그 단초가 되고 있다. 단순히 참마를 사고파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참마 가공식품과 참마가 들어간 음식 체험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마의 우수성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이다.

탁 대표는 “예전에 버섯농사를 지으며 전문성이 부족해 15억원 이상의 부채를 안기도 했지만 참마와 만나 6년만에 부채를 다 갚고, 매년 몇 십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지역 농특산물로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사회적 활동으로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한태 기자  lht0203@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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