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강원지역본부(본부장 함용문)와 (사)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강원도지회(도회장 전금순), (사)농가주부모임 강원도연합회(도회장 박광식)는 지난달 28일 원주 호저면 섬강 매향골권역 농촌체험 휴양마을에서 ‘2018년 강원농협 행복나눔 사랑의 전통장 담그기 및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주모·농주모 도 임원 및 시·군회장, 회원, 결혼이민여성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지난해 12월 회원들이 손수 담근 유기농콩 메주로 전통 고추장을 담갔다. 또한 친정부모 인연 맺기 결연을 통해 초청받은 결혼이민여성들은 전통고추장 담그기 체험을 통해 한국 전통 발효음식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날 담근 전통 고추장은 고주모와 농주모 봉사단에서 보살피고 있는 도내 농촌지역 취약계층 800여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함용문 본부장은 “이번 전통 장 담그기 및 나눔행사를 통해 결혼이민여성에게 한국전통 발효식품 음식문화를 전수하고 우리 농산물 소비를 촉진시켜 농업인 소득증대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함 본부장은 또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 전통고추장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뜻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웃사랑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