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편익·소득증대가 제 역할이죠"
로컬푸드직매장·농협택배 취급점 개점… 판매사업 주력

나용석 무안 삼향농협 조합장은 올해도 농업인 조합원들이 농사를 짓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영농편익 제공과 농가소득 향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나 조합장은 이를 통해 전국에서 제일 먼저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이끈 주역이 되겠다고 벼르고 있다.

삼향농협은 나 조합장의 진두지휘 아래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각종 사업을 활발히 펼쳐 경영 호조세를 지속하며 흑자경영을 계속 유지해 오고 있다. 지난해도 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 3.56%인 1억6800만원의 출자배당과 2억2300만원의 이용고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나 조합장은 올해 무엇보다 조합원들에게 실익이 될 수 있는 농산물 판매사업에 중점을 두고 다각도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그는 이의 일환으로 지난 1월 남악하나로마트 내 로컬푸드직매장을 개설해 소량 다품종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고령농가는 물론 중·소농에게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으로 농가소득이 향상되도록 했다.

또 로컬푸드직매장 개설과 함께 농협전남지역본부와 농협하나로유통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로컬푸드 생산농가는 안정된 판로를 확보함에 따라 소득이 증대되고, 소비자는 직거래를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삼향농협은 지난해 8월 농협택배 전국 1호 취급점을 개점하고 농협에서 직접 택배물건을 접수받기 시작했다. 사업 시작 이후 이용률이 점진적으로 늘어나면서 농업인 조합원들은 물론 지역주민들도 크게 호평하고 있다.

나 조합장은 “농협택배사업은 농축산물을 판매하는 중요한 수단일 뿐만 아니라 조합원을 위한 복지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농가소득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나 조합장은 최근 농사철을 앞두고 조합원들의 영농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전 영농회를 순회하며 경운기, 관리기, 예취기, 분무기 등 소형농기계 위주로 농기계순회수리 활동을 펼치느라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처럼 나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피부에 와닿는 다양한 사업을 펴기 위해 관내 농촌 구석구석 찾아다니면서 농촌의 어려운 상황을 파악하고 조합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조합경영에 반영하는 등 농촌현장 위주의 경영을 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강한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철저한 사명감으로 무장해 가장 먼저 조합원들의 영농에 불편사항이 없도록 적극 개선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그는 조합원들의 권익보호 및 실익증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4억여원을 지도환원사업으로 지원했다. 또 일미벼 계약재배농가 영양제 무상공급,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급, 마을회관 난방비 지원, 전 조합원 주민세 대납, 조합원 건강검진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나 조합장은 농업·농촌의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끊임없는 경영혁신을 통해 농협발전은 물론 농가소득증대와 함께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오고 있다는 점이 모두 인정돼 전국 유일하게 3선 모두 무투표 당선의 신화를 이뤄냈다.

이어 2015년 3월 11일 실시된 제1회 전국조합장동시선거에서도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4선 조합장의 자리를 지켰다. 특히 농협중앙회 이사 선거에서는 전남지역 대표 조합장에 당선돼 농협중앙회 임원으로서 중책을 맡아 활발한 농정활동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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