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갈치·명태 등 6개 품목
우선 대상 추후 품목 늘리고
생산·가격정보 매일 업데이트
수급상황 예층기능 수행 '기대'

“수산물유통종합정보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수산물 생산·유통정보의 비대칭으로 발생했던 여러 문제들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또한 소비관측 등 여러 부수적인 기능들이 시스템에 탑재될 경우 국민들이 수산물 유통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들을 손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입니다.”

김수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 부연구위원은 올해 구축될 수산물유통종합정보시스템에 대한 기대를 이같이 표현했다.

김 부연구위원이 이처럼 기대를 갖는 것은 오랜 기간 대중성 어종 관측을 수행해오면서 수산물 유통과 관련한 종합적인 정보시스템의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올해 추진되는 수산물유통종합정보시스템은 국민들의 소비가 많은 고등어, 갈치, 명태, 멸치, 참조기, 오징어 등 6개 품목을 대상으로 하고 추후 대상품목을 확대해 나가게 된다.

이와 함께 유통정보와 관련한 데이터는 완전한 오픈소스로 만들어 수산업계 종사자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수산물의 유통과 관련한 정보를 보다 손쉽게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그는 “수산업관측센터에서 대중성어종 관측 정보를 격주간으로 발간하고 있긴 하지만 정보의 주기가 있어 관측정보의 이용자에 따라 갈증을 느끼는 부분이 분명히 있었을 것”이라며 “유통종합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면 생산정보와 가격정보를 매일 업데이트해 현장에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측센터에서는 제공된 정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수급상황을 예측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연구위원은 수산물유통종합정보시스템의 구축에 맞춰 보다 정확한 관측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관측정보는 산지의 생산과 관련한 정보와 소비자들의 소비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다뤄집니다. 수산업관측센터에서는 산지의 생산정보와 소비동향 등에 대한 보다 세밀한 정보를 확보해 보다 정확한 관측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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