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협강원본부,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관계관 회의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농협강원지역본부(본부장 함용문)는 최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2018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관계관 회의를 갖고 쌀 수급균형 및 쌀 값 상승을 위한 쌀 생산조정제 사업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 김완식 강원도 농업기반과장, 함용문 본부장, 이택용 농협경제지주 양곡부장, 도내 18개 농협 시·군지부장 및 RPC(미곡종합처리장)·DSC(건조저장시설)장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콩·조사료 판로 확대, 농기계·재배기술 중점 지원대책 등 2018년 쌀 생산조정제 시행 방향 및 도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추진현황을 발표하고, 올해 쌀 생산조정제 성공을 위한 참석자들의 다양한 토론이 진행됐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지난해 벼가 재배됐던 농지에 두류, 조사료 등 다른 작물을 재배할 경우 정부에서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농식품부에서는 지속적인 쌀 소비감소 및 생산량 증가에 따른 공급과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벼 재배면적 5만ha 감축을 목표로 중점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지난달 29일 기준 530ha(목표면적 1968ha)를 추진해 27.0%의 저조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함용문 본부장은 “농가의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참여가 생산조정제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시·군별 계획면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역량을 결집하는 등 쌀 생산조정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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