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연, 멜라닌생성 억제

인삼씨 추출물이 뛰어난 피부색소 억제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최근 최상윤 기능성식품연구본부 박사 연구팀이 인삼씨 추출물의 피부미백 효능을 규명키 위해 생성세포에 처리 후 세포생존율과 멜라닌 생성량을 측정한 결과, 인삼씨 추출물이 세포독성 없이 멜라닌생성을 효과적으로 억제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최 박사 연구팀에 따르면 인삼씨 추출물을 멜라닌 생성세포에 3일간 처리한 결과 세포독성 없이 35.1%의 멜라닌 생성량을 감소시켰다.

인삼씨 추출물은 멜라닌 생성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타이로시네이즈의 활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특히 인삼씨 초임계 추출물은 일반추출물에 비해 더욱 우수한 멜라닌 억제활성을 나타냈다.

연구팀은 관련결과를 특허등록(인삼종자 추출물을 포함하는 피부미백용 화장료 조성물)했으며 국제전문학술지에도 게재했다.

최 박사는 “인삼씨는 세포독성이 낮고 피부색소 억제활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어 피부미백제로서 경쟁력이 뛰어나다”며 “생물다양성 협약에 의해 국가고유생물유전자원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우리나라 대표적인 특용자원인 인삼을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산업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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