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전북협의회 정기총회…단계별 수급안정대책도 추진

고추전북협의회(회장 김학운 오수관촌농협 조합장)는 지난 3일 농협전북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전북 관내 고추 주산지 농협 조합장 17명으로 구성된 ‘고추전북협의회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북 고추 판매 확대를 위한 계약재배 확대와 소비촉진을 위한 각종 판촉행사를 실시키로 했다.

또 ‘고추 채소가격안정제’와 ‘전북도 최저가격보장제’를 통한 유통개선과 회원 간 상호협력 및 정보교환으로 우수농산물을 생산함으로써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고추산업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더불어 고추 계약재배 사업물량을 확대해 농가의 소득안정을 유지하고, 수급 불안정 시 수매비축, 출하조절 등 단계별 수급안정대책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고품질 고추 생산을 위해 재배기술·세척·건조 등 재배 농가의 생산기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소비촉진을 위한 직거래장터, 캠페인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판매농협 구현에 앞장서기로 했다.

김학운 회장은 “고추산업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협의회 회원들의 상호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강구함으로써 농가소득 지지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유재도 농협전북본부장은 “냉동고추를 비롯한 수입농산물 급증과 공급과잉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최저가격안정제, 채소수급안정사업 추진, 소비촉진 행사, 농정활동 등에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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