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의 골칫거리 키다리병 방제를 위해 체계처리가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신젠타코리아는 이를 위한 2단계 키다리병원균 포자 방제 약제로 아리스위퍼 액상수화제<사진>를 추천했다.

키다리병 체계처리는 염수선을 통해 건강한 종자를 선별하고, 각기 다른 약제로 1, 2단계에 걸쳐 키다리병원균의 균사와 포자를 동시에 방제하는 방법이다.

이에 신젠타코리아는 1단계로 균사 방에 효과적인 트리아졸계 약제(스포탁, 볍씨왕 등)를 처리한 후 2단계로 아리스위퍼 액상수화제나 ‘사파이어’ 액상수화제를 처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온탕소독의 경우에는 온탕소독 후 트리아졸계 약제와 아리스위퍼를 혼용해 소독한다.

신젠타코리아 관계자는 “약제를 통한 체계처리 시 혼용하지 않고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체계처리하는 이유는 볍씨 침종 시 볍씨가 물을 두 번에 나눠 흡수하기 때문이다”며 “1단계 수분흡수기에는 트리아졸계 약제로 균사를 소독하고, 2단계 수분흡수기에는 아리스위퍼나 사파이어로 포자까지 모두 방제해야 육묘 후기나 본답에서 발생할 수 있는 키다리병을 보다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키다리병은 균사와 포자가 종자 표면은 물론 내부까지 침투해 피해를 주기 때문에 방제가 미흡할 경우 이앙 후에도 본담에서 지속적으로 발병해 더 큰 피해로 이어지기도 하는 만큼 체계처리를 통한 방제가 강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