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협강원본부, 전국 도매시장 토마토 경매사 초청 사업설명회

강원도와 농협강원지역본부(본부장 함용문)는 지난 5~6일까지 이틀간 원주 한솔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전국 도매시장 토마토 경매사를 한자리에 초청해 연합판매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합판매사업 설명회에는 전국 도매시장(가락, 구리,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토마토 경매사 42명을 비롯해 강원도와 농협 판매사업 실무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강원 토마토 연합판매사업 계획 및 도매시장 법인별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소비동향에 따른 출하물량 조정 등을 협의했다.

도 광역 통합조직인 강원연합사업단의 올해 토마토 연합판매사업은 16개 농협이 참여하고 있으며, 재배면적 355ha, 840농가에서 2만2067톤을 생산해 전년(409억원)보다 10% 증가한 450억원의 사업실적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매시장 가격교섭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도 단위 광역연합사업을 통한 참여조직 수직계열화 체계 구축 △도매시장 정가수의매매 거래 확대 △유통형태별 상품 공급 차별화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출하물량 분산 △생산자 조직의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또 강원도 내 토마토의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표준규격 출하를 준수하고 공동선별, 규격포장, 소포장 상품화에 이르기까지 일원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농산물의 유통비용 절감을 위해 산지에서 소비지까지 통합물류체계를 구축해 강원도 농산물 유통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함용문 본부장은 “도내 강원연합판매사업 참여농협 중심으로 물량을 규모화해 도매시장 거래교섭력 제고와 소포장 중심의 유통업체 납품을 통한 농가 수취가격 제고 등으로 ‘농산물 제값받기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을 더욱 공고히 해 강원도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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