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기원·농산물원종장·국립식량과학원 外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석)은 지난 6일 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농업기술원(작물연구과, 기술보급과)과 농산물원종장, 국립식량과학원(춘천출장소) 등 3개 기관이 모여 원활한 종자생산 및 공급을 위해 ‘도정협업 맞손잡기’ 공동 실무교육을 개최했다.

강원도농기원은 전국 최고의 잡곡 주산지인 강원도에 알맞은 토종유전자원을 활용해 기능성품종인 ‘고향찰벼’, ‘황금찰수수’, ‘황금조’, ‘황금기장’ 등을 개발, 농가에 보급해 왔다. 하지만 제한적인 포장면적과 생산시설 부족으로 대량생산이 어렵고, 농산물원종장은 주곡작물 위주로 종자를 생산하는 기관으로 특수미 및 토종잡곡 종자생산에 대한 기술은 다소 미흡한 실정이다.

이런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강원도농기원은 종자생산 부서 내 구성원들의 업무추진 매뉴얼을 공유하고 종자생산기술 공동교육, 작목별 종자순도관리, 수확 후 종자관리 및 활용방안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또 국립식량과학원(춘천출장소) 육종 부서와의 협업도 추진해 생육단계별로 발생되는 문제점에 대한 세밀한 검토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다음 연도 기술지원사업 생산단지 조성에 필요한 종자를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김상수 강원도농기원 작물연구과장은 “종자생산기관의 도정협업 맞손잡기를 통해 우리 도에서 육종한 ‘고향찰벼’ 특수미와 ‘황금찰수수’ 등 토종잡곡 종자를 생산하는 역할을 공유하고 분담함으로써 안정적인 종자를 생산, 농가가 원하는 종자를 최대한 확대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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